작성일 : 12-10-1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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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 3일 다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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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서현진
 조회 :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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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후기 남기는 거 첨인데, 그만큼 즐거웠고 또 가고싶은 곳이라 그렇겠죠?^^
어! 그러고보니 다녀온지 일주일 됐는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ㅎ
언젠가 휴가 때 부모님 모시고 거제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아버지께서 낚시를 좋아하셔서
겸사겸사 갔었는데 정말 좋더라구요(아! 1박2일에서 구조라 해수욕장 소개되어서 그쪽으로 간 걸로 기억하네요)
그래서 매년 휴가때마다 거제도에 들렀는데 올해는 그냥 넘어 갔었죠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터에 마침 추석연휴가 길어서 와이프와 상의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아버지도 마침 가보고 싶었던 방파제가 있었던지 지도책을 보여주시며 이 근처로 펜션 예약하라고.....ㅎㅎ
(TV 낚시채널에서 한 번 나온 거 같던데 방파제 이름이 아마 양화 방파제 일겁니다)
양화랑 거리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여기 나무향기만큼 맘에 쏙 드는데가 없었네요
갈때는 거가대교 라는 곳을 지났는데..헉!! 통행요금이 만원..ㅠ 얼마나 좋을까 싶었는데..그다지..ㅎㅎ 한 번으로 끝낼려구요..
펜션 도착 후 여러 생각이 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여기서 살고싶다' 였네요.ㅎㅎ
그만큼 멋지고 편안해서 이겠죠
짐 대충 정리하고 점심식사 간단하게 하고 나갈려던 참에 사모님께서 호박전을 주시더라구요
우와~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그 맛 아직까지 기억나네요(다음에 가면 또 해주시나요?^^)
호박전의 힘을 빌려 오늘 대물 한 번 낚아보자 해서 양화방파제로 출발했습니다
아버지는 찌낚시 형님은 갯지렁이 달아서 하고 저와 둘째딸은 무늬오징어를 목표로 에깅낚시를 했지요
아..근데 방송을 탄 방파제라 그런지 그 조그만 방파제에 사람이 얼마나 많던지.. 바람도 많이 불고..
암튼..결과는 암울했지만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는거에 의미를 두고 싶네요..ㅋㅋ
저녁이 될 무렵 철수를 하고 고기파티를 즐기기 위해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는데..허걱! 사장님께서 식사 중이셨네요
얼마나 죄송하던지..아마 저 때문에 체 하셨을 듯..ㅠ
바람이 많이 분다고 비닐막까지 쳐 주시고 그릴도 깔끔하고 테이블에 비닐도 덮어 주시고
덕분에 정말 맛있는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 모두 만족하면서 사소한 거라도 신경 많이 써 주신다고 주인장님 내외분 칭찬 많이 했습니다~^^v
아! 감기는 다 나으셨나요? 애기도 감기였죠?
우리 막내랑 잠깐이지만 마주보며 웃던 예쁜 모습이 기억나네요
감기 빨리 나으시길 바라며 가정에 좋은일만 가득하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바랄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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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atree pension with beautiful scene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