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7일 산수유방에 묵었던 커플입니다.^^
양산에서 출발해 대중교통 이용해서 갔는데 날이 무척 더워서 도착했을땐
기운이 하나도 없었어요..ㅋㅋ
여기저기 막 구경하고 싶었는데 막상 너무더워서 꼼짝도 하기 싫더라는..ㅠㅠ
곧바로 에어컨을 켜고 시원한 방바닥에 드러누워 땀을 식히고..
배도 고파서 식사도 하고나니 벌써 오후 4시가 된거에요..
외도에 가긴 너무 늦었고 근처 어촌박물관에도 문닫을 시간이 다됐다고해서.ㅠㅠ
어디 가고싶은데 있냐고 물으시길래..
바람의 언덕 이라고 했더니 흔쾌히 태워다 주셨어요..^^
가는길에 해수욕장도 몇군데 보이고 물에 들어가고 싶더라고요ㅠㅠ
근데 남자친구가 물을 안좋아해서..
헐 근데 바람의 언덕까지 차로 30분정도 걸리더라고요..
길도 좀 꼬불꼬불한게 멀미가~_~
거긴 버스도 별로 안다닌다면서 갔다올동안 기다려 주셨어요~
열심히 사진찍고 다시 차를타고 30분동안 ~_~
자동차 없이 관광하기 힘들었는데 그 먼거리를 태워주시고 감동받았어요ㅠㅠ
귀찮으셨을텐데 정말 감사합니다..덕분에 좋은 추억 남겼어요^^

아 ! 펜션은 사진 그대로 였어요~~사진보다 더 이쁜듯!!
소품하나하나 신경쓰신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에어컨 줄 보기싫을까봐 꽃장식으로 살짝가린게 어찌나 센스있던지..
심지어 옷장안에 옷걸이마저도 이뻤어요 ㅋㅋ
방이 너무 이쁘고 깨끗하고 맘에 들었어요^^
침실 공간이 따로 있는게 젤 맘에 들었었거든요!
개별 테라스도 넓직하고 독립적이고..배경도 아주 멋졌어요^^

다음날 펜션을 나설때 폴라로이드사진도 한장 찍어주셔서
가는길에도 기분좋게 갔답니다^^ 가는길도 무척 덥더군요..ㅋㅋ

다음에 또 한번 거제도로 여행오고 싶어요~
아직 가보지 못한곳이 많아서 ^^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1-10-06 20:28:03 여행후기에서 복사 됨]